카카오톡 인앱브라우저에서 스크롤을 내리면 상하단에 위치한 네이게이션 바가 자동으로 사라지도록 되어있습니다.
문제는 화면 크기에 따라 반응하는 구성을 제공하는 웹페이지에서는 비정상적인 상황이 발생한다는 것 입니다.
예를 들면,
http://we1029.nanu.ly 를 카카오 인앱브라우저에서 열고 스크롤을 내리면 네비게이션바가 사라지면서 동시에 배경화면도 커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화면의 크기가 변하면서 화면의 비율로 정의된 배경 이미지의 크기도 같이 증가하기 때문에 발생되는 문제 입니다.
동일한 상황에서 사파리, 크롬과 같은 모바일 브라우저는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카톡으로 링크를 받으면 카카오 인앱 브라우저에서만 열어볼 수 있기 때문에 심각해 집니다.
카카오톡이 국내 인터넷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한 만큼, 쾌적한 웹서핑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링크를 열어볼 모바일 브라우저 선택기회를 제공하여 주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Active-X 에 구속되어 피폐해졌던 국내 웹 환경이 인앱브라우저 강제로 인한 사용성 저하라는 문제에 봉착하여 또다시 표류해야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듭니다.
조속한 해결을 기원합니다.